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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오사카, 교토, 고베(2023년 3월)

오사카 여행 - Day 1. 저녁 오사카 도톤보리 복어 맛집 후구쿠지라!(오사사 마츠다 부장님 추천)

by 간다용 2023. 3. 23.

안녕하세요!

고이와 조이입니다.

저희는 3월 7일 화요일부터 3월 15일까지

오사카 3박, 고베 1박, 교토 4박 총 8박 9일간의 간사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 오사카에 도착한 날 저녁, 

쿠로몬 시장 근처 숙소에 체크인하고 도톤보리 근처 복어 집인 후구쿠지라에 다녀왔습니다.

 

Day 1. 저녁

鯨・とらふぐ専門 ふぐくじら(후구쿠지라)

 

 

이곳은 복어 전문점인데요,

유튜브인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부장님의 영상을 보고 가고 싶었는데

그전 주에 여기에 다녀온 친구도 너무 맛있더라고 추천을 해줘서 믿고 가보았습니다.

 

영업시간
월~토: 오후 4:00 ~ 오전 1:00
일요일: 오후 4:00 ~ 오후 11:00

 

예약은 구글에서 간편하게 가능하니까, 

필수로 예약하고 가세요!

마츠다 부장님의 영향인지 한국인들이 엄청 많이 오더라고요 ㅎㅎ

물론 현지인들도 있었습니다.

 

메뉴부터 보시겠습니다.

 

 

여기까지 일본어 메뉴판이었고요.

한국어 메뉴판도 있습니다.

잘 나가는 메뉴들만 모아놓으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5,500엔짜리 특제 큰 토막 풀코스를 주문했습니다.

구성은 복껍질, 복어 회, 복어 튀김, 활복 지리, 죽, 아이스크림입니다.

 

일단 일본에 도착했으니 생맥주 2잔부터 시켜보고요 ㅎㅎ

 

 

생맥주가 나왔습니다.

시원하니 좋았어요.

 

 

이건 기본 안주로 주는 건데(물론 돈 내는 겁니다ㅠ)

살짝 달달한 간장 소스에 조린 것 같더라고요.

아주 부드럽고 간도 딱 좋고 너무 맛있었어요!!

 

 

살짝 데친 복껍질이 나왔습니다.

유자향이 살짝 나는 폰즈 소스 같았습니다.

오독오독 꼬돌꼬돌하니, 저는 복껍질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곧 나온 복어 회입니다.

저는 복어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탱글탱글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회가 아주 도톰했습니다.

원래 복어 회는 얇게 써는 편인데 이 코스는 두껍게 나오는 것이 특징인 것 같았습니다.

 

역시 폰즈 소스 같은 거와 함께 나왔고, 

밑에 배추와 함께 먹는 것 같았습니다.

 

 

요렇게 해조류랑 양파랑 같이 집어서 한입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맥주랑 먹으니 아주 꿀맛입니다.

 

 

그리고 복어 튀김이 나옵니다.

복어 살을 튀겨서 나오는 건 아니고,

저 사시미를 하고 남은 복어 뼈를 튀겨주는데,

살이 살짝 남아 있어서 같이 먹는 것입니다.

 

 

근데 이거 왜 이렇게 맛있죠?

그리고 왜 치킨 맛이 나는 거죠? ㅎㅎㅎ

그냥 뼈 있는 후라이드 치킨 맛입니다.

짭조름하고 바삭바삭하고 쫄깃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오사사 카페 회원 특전 쿠폰으로 복어 지느러미 사케(히레슈)를 1인 1잔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말린 복어 지느러미에 불을 붙여서 사케에 넣은 것으로,

이거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매력적이어서 한 잔 더 먹고 싶었는데,

고니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한 잔만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활복어 지리입니다.

아니 이 복어 살이 얼마나 싱싱한지 꿈틀꿈틀 움직이더라고요.

바로 잡아서 준 것 같았습니다.

 

 

신기해서 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좀 미안하기도 하고 ㅠㅠ

 

 

여기 맑은 국물에 넣어서 끓여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보글보글 맛나게 끓여서 먹었습니다.

복어가 아주 탱글탱글했고, 

복어 크기도 엄청 컸습니다.

 

지리 국물에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살짝 심심하긴 했지만

고기는 간장에 찍어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살짝 도톰한 당면도 같이 있었는데 별미였습니다.

 

 

요렇게 먹고 나면 죽을 만들어 주시는데요,

이게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밥을 넣고 끓이다가 계란을 넣고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해서 

진짜 육수 감칠맛과 계란의 부드러운 맛이!!

 

 

약간 쌀쌀한 날씨에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ㅠ

따뜻한 히레슈와 먹으니 또 얼마나 맛있는지.

 

 

김도 주시는데 저는 부셔서 요렇게 먹었습니다.

거의 계란탕에 가까운 맛인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츠케모노도 같이 주시는데 초점이 안 맞았네요 ㅎㅎㅎㅎ

 

 

부드러운 죽과 같이 먹으니 오독오독, 아삭아삭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호지차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주십니다.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영수증입니다.

 

 

생맥주(소) 2잔 400엔 X 2잔 = 800엔
자릿세 300엔 X 2인 = 600엔
복어 코스 2인 50,000엔  X 2인 = 10,000엔
11,400엔(부가세 불포함)
부가세 포함 총 12,540엔

 

복어회 포함으로 풀코스로 먹고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복어가 워낙 고급 요리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비싼 편인데

퀄리티도 아주 좋고 구성도 좋았습니다.

 

오사사 카페에서 히레슈 1잔 무료 쿠폰도 받아서 한 번 드셔보시면 더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구글 지도입니다!

 

https://goo.gl/maps/DhiXFZN3M64TBSdJ9

 

후구쿠지라 · 1 Chome-5-18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 · 복어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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